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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s of CBA 6 : 원태희 님

‘나는 경영대의 햇살이다.’ 원태희 님
Q1.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23학번 원태희이고, 경영학과 심리학을 주전공으로 이수하고 있습니다. 3학년 2학기 현재 미국의 UCLA에서 심리학을 탐색하며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3학년 여름방학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턴으로 근무했고, 1학년과 2학년 때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생회 전공교육국에서 국장·국원·고문으로 활동했습니다. 서울대학교 방송댄스동아리 222Hz,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여우비밴드, UCLA 음악동아리 readymade 등 다양한 공연 활동에 참여해 왔습니다.
Q2. 경영학과로 진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2. 경영학과로 진입하게 된 이유는, 제가 가진 아이디어나 관심사를 현실적인 방식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직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학업 정서 조절 플랫폼이라는 주제 역시 교육·심리·기술이 함께 작동해야 하는 영역이기에, 이러한 융합의 축이 되어줄 전공을 찾고자 했습니다.
융합적인 사고에 관심이 많아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했는데, 경영학은 어떤 분야와 결합하더라도 효과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경영학은 사람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조직하고,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다루기 때문에, 제가 추구하는 ‘아이디어의 실현’과 가장 맞닿아 있었습니다.
Q3. 심리학과 경영학을 함께 전공하시면서, 두 학문이 서로에게 어떤 시너지를 주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A3. 심리학과 경영학을 함께 전공하면서, 두 학문이 서로에게 깊은 시너지를 주고 있다고 느낍니다. 심리학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이해하는 이론적 기반을 제공한다면, 경영학은 그 이해를 실제 조직과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기반을 제공합니다. 심리학을 통해 인간의 동기와 감정, 그리고 의사결정 과정 등을 더욱 세밀하게 이해할 수 있고, 경영학을 통해 그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이 효율적으로 움직일 방법을 탐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전공을 함께 공부하면서 ‘사람을 이해하는 통찰’과 ‘이를 실행으로 옮기는 역량’을 균형 있게 기를 수 있었고, 그 조합이 제가 추구하는 학업 정서 조절 플랫폼 구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Q4. 교육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와, 학업 정서 조절 플랫폼이라는 창업 주제를 향한 장기적인 목표가 궁금합니다.
A4. 저는 AI 기반 학업 정서 조절 플랫폼 창업가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서 스스로 정서를 조절하고, 내재적 학습 동기를 유지할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교육학에 대한 관심은 초등학교 시절, 새로운 교수법을 꾸준히 탐구하고 적용하신 선생님의 수업을 경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학생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창의성을 끌어내는 교육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 때 학업 스트레스를 겪으며, 어떠한 교수법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학습자에 대한 학업 정서 조절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학업 정서 조절의 중요성에 주목했고, 이를 실제로 돕는 플랫폼의 가능성을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서가 학업에 미치는 영향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인간·사회·기술에 대한 총체적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했습니다. 원래는 학업 정서 조절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학생 설계 전공을 하려고 했었는데, 전공 탐색을 하다 보니 경영학이랑 심리학만으로도 플랫폼에 대한 지식을 구축하는 데 충분한 고민이 된 것 같아서 진입하게 되었어요. 학업 정서 조절의 이론적 배경에 대한 관심은 심리학 전공 진입으로, 학업 정서 조절 시스템 구현에 대한 관심은 경영학 전공 진입으로 이어졌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학생들이 스스로 정서를 인식하고 조절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여, 배움이 보다 지속적이고 의미 있게 이어질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5. 가장 흥미롭거나 도움이 되었던 경영학 전공 수업이 무엇인가요? 그것이 앞으로의 목표에 어떤 도움을 줄 것 같나요?
A5. 3학년 1학기에 수강한 ‘졸업 세미나’ 수업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해당 수업에서 한 학기 동안 ‘AI 기반 학업 정서 조절 플랫폼 창업 제안서’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고등학교 때는 막연하게 학생을 돕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때 심리학에서 배운 연구 방법론이나 개념 등을 이론적 배경으로 하여 졸업 세미나 프로젝트에 적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인재들이나 기타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어서, 졸업 세미나 수업이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하이터치(인간적 접촉)와 하이테크(첨단 기술)의 연계를 바탕으로 학습자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창업 로드맵을 설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아이디어의 참신함뿐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구조를 고민해야 한다”라는 피드백이 기억에 남는데요. 그 조언 덕분에 그동안 막연하게 구상해 오던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 모델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게 되었고,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시장 전략을 함께 고민하며 아이디어를 보다 현실적인 방향으로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사회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한편, 경영학의 세부 학문으로는 경영정보론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경영정보시스템을 공부하면서 회사를 나중에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 직접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습니다.
Q6. 입학하고 나서의 대학 생활은 기대하셨던 대학 생활과 비슷했나요?
A6. 저는 다양한 친구를 많이 사귀는 대학 생활을 기대했어요. 실제로 했던 대학 생활은 기대했던 모습과 결이 비슷했지만, 그보다 훨씬 더 따뜻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집단에 들어가 활동하면서 집단에 소속감을 느끼고 그 집단을 엄청나게 사랑하게 되는 것이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인 것 같아요. 자유전공학부 학생회 활동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국장을 하면서 ‘내가 인생에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나’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제가 하는 일을 인정해 주는 사람도 많아서 인상 깊었던 경험인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학교 안에서 많은 분들로부터 조언과 응원을 받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사람 사이의 진심과 배려를 많이 느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열정적인 분들이 많이 모인 공간이어서 다양한 도전과 협업의 기회가 자연스럽게 주어졌고, 그 속에서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순간들이 제 대학 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Q7.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턴십에 지원한 이유와,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A7. 교육에 대한 관심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턴십 지원의 가장 큰 계기였습니다. 유네스코는 평생교육의 개념을 국제사회에 정립하고 전 세계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 온 기관으로, 그 비전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제 꿈과 맞닿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의 가치를 국내에서 구체적인 사업과 네트워크를 통해 실현하는 기관이기에, 그 과정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여러 부서 중 후원홍보센터에서 근무하였는데요, 후원자 관리와 예우, 후원 협력 기획과 리서치, 캠페인 홍보 지원, 디자인 업무, 홈페이지 관리 등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며 성장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후원 협력 기획과 리서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후원해 주실 기업이나 인플루언서분들처럼 후원해 주실 곳을 발굴하고 어떤 식으로 후원 이벤트를 하면 좋을지 구상하는 업무였습니다. 업무를 할 때 후원이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지속적으로 어필해야 했는데, 후원이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그렇게 성장하신 분들이 또 후원해 주신다는 걸 깨달아서 인상 깊었습니다.
Q8.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턴 경험을 통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사회적 가치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하셨는데, 여러 사회적 가치 중 어떤 것에 가장 이바지하고 싶으신가요?
A8.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턴 경험을 통해 일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실감하면서,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것을 통해 사회적 가치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되었는데요. 제가 이바지하고 싶은 사회적 가치는 ‘사람을 잇는 사랑’입니다. 후원홍보센터의 다양한 실무를 담당하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교육·과학·문화의 가치를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통해 실현해 가는 전체 흐름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의 마음이 누군가의 배움으로 이어지고, 그 배움이 다시 또 다른 이의 삶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며, 사랑과 연대가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따뜻한 힘이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사람을 이해하고, 서로의 행복을 확장하는 연결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일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Q9. 교환학생을 준비하신 과정이 궁금합니다. 준비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방법이나 팁이 있을까요?
A9. 우선 관심을 가게 된 계기는 학업 때문이었어요. 아무래도 경영학이나 심리학을 공부하다 보면 외국에서 온 자료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교환학생 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플랫폼을 구상하는 과정에서도 외국 연구 결과를 많이 따와야 하고 외국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외국 경험이 없으면 그런 걸 받아들이기가 힘들겠다고 느꼈습니다. 3학년 2학기 때 놀면서 충전하고 싶은 생각도 컸던 것 같아요. (웃음)
학교를 선정할 때는, 휴양을 하러 가고 싶었던 터라 날씨를 우선순위로 생각해서 UCLA를 쉽게 골랐습니다. 심리학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것이다 보니 심리학이 유명한 학교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추가로 치안이 얼마나 좋은지, 주변에 놀거리가 많은지, 미국 영어를 익힐 수 있는 곳인지를 고려했던 것 같아요.
교환학생 준비는 세부 절차가 많고 관련 정보가 여러 경로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서울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귀국 보고서 등 다양한 온라인 자료를 참고하여, 비자·입국, 학사·수강 신청, 주거·생활 준비, 건강·보험, 금융·통신, 장학금·활동, 기타 행정·오리엔테이션의 7개 항목으로 나누어 노션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시점별 세부 절차를 대략 예측하고 필요한 자료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준비 과정에서의 막막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교환학생 생활의 목표를 미리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며 시야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이에 도움이 되는 제도와 활동을 미리 찾아둔 것이 실제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10. 미국 교환학생으로서 경험한 수업 문화나 교수법 중 한국 대학에도 도입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점이 있으신가요?
A10. 미국 교환학생으로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소통이 활발한 수업 문화였습니다. 강좌마다 GroupMe 단체 채팅방이 있어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직접 만든 학습 자료를 공유하거나 스터디를 조직해 함께 공부했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질문과 토론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고, 교수님이나 조교님의 Office Hour에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찾아가 의견을 나누는 분위기였습니다. 또한 옆자리에 앉은 학우가 먼저 말을 걸어주는 등 학생 간 네트워킹이 활발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자유롭고 개방적인 소통 문화가 한국 대학에도 확산한다면, 학생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이 훨씬 풍부해지리라 생각합니다.
Q11. 인생을 살아가시는 가치관이나 소개하시고 싶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A11. 저는 다양한 도전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넓혀가고자 합니다. 처음에는 두려웠던 일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제 삶의 소중한 일부가 된 적이 많았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계를 넘어설 때 느껴지는 성장의 기쁨, 그리고 그 과정에서 쌓이는 행복한 추억이 제 삶에 큰 힘이 되기에, 관심이 가는 일에는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려고 합니다.
예컨대, 222Hz에서의 활동은 다양한 단과대학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고, 다양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우비 밴드에서는 한 공연 때 보컬, 드럼, 키보드 세션을 모두 했었는데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Readymade처럼 교환학생으로서 동아리를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다양한 배경의 사람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자연스럽게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정말 좋지만, 목적의식을 갖고 그 목표를 향해서 함께 달려 나가는 경험을 하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 드림컨설턴트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강연자와 멘토로 참여한 경험,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벤처경영기업가센터 근로장학생으로 창업 프로그램 운영을 보조한 경험,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술제에서 대상을 받은 경험, 학창 시절 좋아하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경험 등은 모두 저에게 새로운 시각과 자신감을 선물해 준 소중한 도전들이었습니다.
Q12. 경영대로 진입하는 자전생, 복전생이나 경영대에서 다른 진로를 탐색하시는 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셨나요?
A12. 이런 질문을 자주 받았었는데, 항상 학생회 사업에 많이 참여하라는 얘기를 했었어요. 사람을 많이 만나봐야 그 안에서 자신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심리학 개념 중에 자신이 고립되어 있으면 자신에 대해 알 수 없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많이 해야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다는 개념이 많이 나와요. 저는 이걸 많이 실감했기에 학생회 사업을 통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간접 경험을 하고, 관심 있는 건 직접 체험을 해보다 보면 효율적으로 전공 탐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13. 나는 경영대의 OOO이다.” 문장의 빈칸을 채워주세요!
A13. 나는 경영대의 “햇살”이다. 햇살은 머무는 곳마다 온기를 남깁니다. 저도 한 줄기 햇살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의 대학 생활을 통해 진심이 담긴 관계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배웠고, 그 속에서 제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을지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받은 따뜻함을 나누며, 세상이 조금 더 행복하고 사랑이 가득한 곳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어떤 분께서는 저에게 인류애적인 마인드가 있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타인의 행복과 안녕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고 그게 저의 인생에서의 중요한 가치이고 하나의 지향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한 줄기’이겠지만 나중에는 더 넓게 세상을 비추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