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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s of CBA 5 : 이서현 님

Q1.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영어영문학과 주전공, 경영학과 복수전공을 이수 중인 21학번 이서현입니다.
저는 스타트업 생태계와 B2B Tech 단에 관심을 갖고 관련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23년도에는 대면적 고해상도 광학 기기를 코어 기술로 삼아 질염 및 성병 원인균에 대한 PCR 홈테스트 기능을 제공하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창업했습니다. 당시 여러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약 9천만 원 상당의 자금을 확보하고 기술 시제품, 앱 등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사업 포괄양수도로 마무리를 지은 뒤 24년도 여름에는 컨설팅RA로 근무하며 리서치 역량을 쌓았습니다. 이후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대기업 투자팀에서 RFI 작성 등 투자와 좀 더 직접적인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현재는 방산·우주항공·사이버보안 부문의 글로벌 대기업인 탈레스(Thales)에서 경영전략부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한국에서 정부 지원사업의 형태로 운영 중인 내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2. 경영학을 복수 전공하게 되신 계기가 있으실까요?
원래 NLP(자연어 처리)를 적용한 거대 언어모델 연구를 하고 싶어서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했는데, 제 적성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서 복수 전공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농경제 복수 전공을 하다가, 경제보다는 실제 산업계에 더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학문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당시 학교 친구들과 함께 공모전에 참여하며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자들에게 재료(플라스틱 병뚜껑)를 공급하는 소셜벤처 모델로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사업안 기획의 재미를 처음 깨달아서, 경영학과에서 역량을 기르고자 했습니다.
Q3. 입학 후 대학 생활은 기대하셨던 대학 생활과 비슷했나요?
서울대학교는 다니면 다닐수록 굉장히 좋은 분들이 많다고 느낍니다. 특히 커리어적인 부분에 있어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활동을 하시는 분들로부터 상당한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내에서 공동 창업자와 팀원들을 만났을 정도로 좋은 인연들이 많이 있었고, 열심히 하는 분위기 속에서 저도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하게 되는 것 같아요.
Q4. 지금까지의 대학 생활을 돌이켜봤을 때, 꼭 해보길 추천하는 경험이 있을까요?
저는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해 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지신 분들과 교류하면서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 등 여러 면에서 글로벌 마인드셋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어요. 제 경우를 설명해 드리자면. 저는 탈레스라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대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탈레스는 방산, 우주항공, 사이버보안 이 3가지 영역에서 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요. 작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MOU(양해각서)를 맺어 올해부터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주관 대기업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우리 회사의 프로그램인 Trust My Tech의 한국 담당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프랑스 및 싱가포르 이사님들, 탈레스 해외 사업부, 국내 스타트업, 정부 부처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소통 및 협업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업무 대부분을 영어로 수행하기에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국내외 분들과 소통하며 제 시야의 폭이 넓어지는 것을 느껴 자발적으로 글로벌 지원사업 라인 회의에도 참석하는 등 업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 동시에 내년도 지원사업 참여 스타트업들을 모집하는 과정에 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역량을 키우고 있어요.
Q5. 문과 전공생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분석,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방산·우주·사이버보안 등 이과 분야까지 폭넓은 경험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이런 업무를 해낼 수 있었던 본인만의 비결이나 공부법이 있을까요?
저도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제가 처음으로 전개한 기술 관련 활동이 2022년도에 참여한 교내 공대 연구 프로그램인 실전 문제 연구단입니다. 당시 저는 문과다 보니까 기술 개발 자체는 기계공학과 대학원생 선배님이 하시고, 저는 시장 조사 및 유관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경영 관련 업무를 도맡았습니다. 물론 저희 프로젝트니까 기술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관련된 논문이라든지 산업 분석 보고서 등을 성실히 조사하면서 지식을 쌓을 수 있었어요. 이때 개발한 대면적 고해상도 광학 기기를 갖고 창업을 했었는데요. 제가 대표인 만큼 본격적으로 저희 기술에 관해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CTO 분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기술 및 산업 리포트를 틈틈이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과기정통부 관계자분들 앞에서도 기술 피칭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석유화학, 바이오, 현재 방산/우주항공/사이버보안 분야를 다루면서도 새로운 산업을 시작할 때마다 산업 분석 등 배경지식을 최대한 흡수하려고 개인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결국 저는 기술이 아닌 경영 베이스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수준의 기초적인 지식을 갖추고,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을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6. 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진행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저는 23년도 3월부터 비대면 진료 관련 아이템으로 창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실전문제연구단 활동을 할 당시, 과기부 장관상까지 탔는데 여기서 끝내기 너무 아쉬워서, 사회에 변화를 만들어보자는 열의로 진입했습니다. 저희 나름으로는 시장에 진입 기회가 있었다고 봤던 게, 코로나 상황으로 비대면 진료가 전면적으로 허용되는 분위기였어요. 특히 질염이랑 성병 분야에 있어서 샌드박스 규제 특례 (법적으로는 금지되는 걸 한시적으로 허용하여 테스트를 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 승인 건이 있어서 진입했었습니다. 그런데 23년도 6월에 보건복지부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안이라는 새로운 규제를 발표했어요. 이에 따라 비대면 진료가 사실상 불가능해져서 고민을 되게 많이 했었습니다.
저희가 여러 건의 지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조언해 주신 VC 관계자분들 모두가 정부 및 규제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해주셔서 피보팅 시도를 좀 해보기도 했습니다. 24년도 상반기까지 앱이랑 기술 시제품 만들고 피보팅 시도도 해보고 했는데, 아무래도 아이템이 비대면 진료라는 시작점에서부터 좀 멀어지다 보니까 저와 팀원들의 몰입도가 상당히 떨어지더라고요. 이때 운이 좋게도 저희랑 비슷한 규모의 팀에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앱이랑 기술 시제품 등 프로덕트에 관심을 두셔서 소규모로 포괄양수도를 하고 나왔습니다. 어려움이 있었는데 운이 좋아서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7. 인턴 등 직무 관련 경험이 많으신 것 같은데, 이를 준비하는 개인적인 팁이 있을까요? 특히 첫 인턴을 구하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창업을 했었어서 주인 의식, 분석 능력, 전략 수립, 이해관계자 간 협업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려고 했습니다. 본인에 대해 확신을 갖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제 첫 인턴이었던 컨설팅 RA는 면접을 2번 봤었습니다. 상무님과 case, fit 면접을 진행한 후 부장님께서 창업 관련 경험을 굉장히 깊게 여쭤봤었는데요. 이해관계자로부터의 챌린지, 마케팅 이슈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건지. 또 제가 고객 가설 검증 인터뷰를 국내외 88건 정도 했거든요. 이 부분에 있어서 미국 시장 진출에 어떤 차별화 전략을 두냐, 시장 규모 추산은 어떻게 했냐 등 구체적으로 물어보셨는데 저는 총괄했던 만큼 진솔하게 답변을 드렸었습니다. 인턴십 마칠 즈음에 조심스레 여쭤보니 그만큼 자세하게 답변을 한 것이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했음을 증명한다고 느끼게 하여 최종적으로 선발했다고 말씀 주셨었어요. 이후 인턴 면접에서도 저를 뽑아주신 상사분들께 여쭤보니 논리적으로 본인이 한 경험 및 회사에 대해 사전 조사한 지식을 결합하여 풀어나가는 모습이 긍정적이었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인턴은 어찌 보면 엄청난 전문 지식을 갖출 필요는 없기에, 논리 + 열정으로 밀고 나가도 될 것 같아요. 실제로 두 번째 인턴십에서 의사 등 지식 면에서는 훨씬 더 관련있는 이공계열 전공자분들을 제치고 선발되었었습니다.
Q8. 한국 기업에서의 경험과 현재 유럽계 글로벌 기업에서의 경험을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느낀 차이는 무엇인가요?
제가 아직 경험이 짧아서, 맞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제가 느낀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 기업은 아무래도 수직적인 조직 분위기가 조금 남아 있다 보니 제 의견을 자유로이 말씀드리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또 업무 수행 방식 자체가 상사분께서 '오늘 몇 시까지 어떤 일을 이런 조건을 만족시켜서 제출하고 피드백 받아서 수정하라'는 식으로 촘촘했는데요. 현재 기업에서는 큰 단위로 과업, 데드라인을 주시고 이걸 달성하는 데 필요한 세부 과업 및 단계는 제가 알아서 조정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제가 보고를 드리고 피드백을 받아서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비교적 많은 자율성이 부여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깊은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느끼고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이사님, 지사장님 등 저보다 훨씬 높으신 분들도 자유로운 소통에 열려 있으셔서, 제가 제안을 먼저 드릴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본 업무를 수행하면서 느낀 문제점 중 하나가 한국 내에서 탈레스 브랜드 인지도가 낮다는 것이었는데요. 탈레스가 글로벌 기준 매출이 30조 9천억 원인 큰 기업이고 한국 지사를 40년 동안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학생분들이 잘 모르시는 상황이 안타까웠습니다. 지사장님과 대화를 나누다가 교내에서라도 브랜드 프로모션 진행을 해보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부생 대상 강연 및 경영대학 인터뷰 활동을 조직하였고, 지금 이 자리에서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 공식 업무 범위를 넘어선 시도였지만, 회사에 대한 애정과 주인의식이 있었기에 자발적으로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또 휴가 등 복리후생뿐만 아니라 임직원을 존중하는 사내 문화가 정말 좋아 다들 장기근속을 10~20년씩 하신다는 점도 되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Q9. Trust My Tech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경험이나 기억에 남는 스타트업과의 협업 사례가 있을까요?
세부적인 내용은 회사 기밀이어서 제가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올해 지원 사업 운영의 경우 10개 사를 이미 선정했습니다. 그중에서 최소 두세 군데는 우리 사업부와 성공적으로 기술 실증을 하고, 실증이 잘 된다면 이후에 추후 협력까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스타트업 행사 참여인 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에 방문한 것은 9월 초에 개최된 Try Everything 2025행사였는데요. 유수 스타트업들이 서비스 소개 부스를 운영하는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였습니다. 저는 저희 Trust My Tech 지원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우리 사업부가 갖고 있는 challenge statement와 최대한 핏이 맞을 것 같은 기업들 부스에 방문하였습니다. 그 결과 음성인식 AI부터 큐브샛 탑재체 및 탐사 로버 개발 기업까지 다양한 기술에 대한 소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이 행사는 부스 운영 기업뿐만 아니라 방문객 전체의 정보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조회할 수 있었는데요. 출퇴근 시간에 저희와 유관할 것 같은 기업 프로필을 틈틈이 확인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필터링이 잘 안돼서 하나씩 눌러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저에게 먼저 미팅 요청을 하신 팀들도 있고 재미있었습니다.
또 서울대 동문 창업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여하였는데, 여기서 서울대 선배님들의 후배를 도와주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와 유관한 분야는 아니었지만, 금융권에 계신 까마득한 선배님께서 커리어 관련 조언을 해주시며 선후배 유대의 중요성에 대한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도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거듭나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목표 의식을 다시금 다졌습니다.
Q10. 탈레스에서의 인턴십을 통해 새롭게 배우거나 깨달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서로 다른 이해관계자들의 맥락을 이해하고 협상에 임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점을, 네트워킹을 통해 배웠습니다. 저는 이런 단의 업무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직접 부딪히며 많이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애정 어린 조언을,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을 받으며 성공적인 협상의 요소를 조금씩 습득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본적인 태도, 예를 들어 매너, 감사 인사, 혹시 늦을 때 30분 전부터 미리 컨택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자세가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최근에는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언어적 습관에 대한 조언을 받아서, 말하는 방식도 교정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책임감, 지속성, 그리고 상호 교류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Q11. 앞으로 서현 님이 그리고 있는 장기적 목표는 무엇인가요? 커리어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추구하고 싶은 삶의 모습도 궁금합니다.
제 인생 목표가 사회에 기여하는 건데요. 이렇게 말하면 너무 거창하게 들리지만 제가 생각하는 기여는 크기는 작더라도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이 기여의 방식은 다양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창업을 해서 세상에 뭔가를 소개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고. 벤처 캐피털이나 액셀러레이션을 통해서 스타트업들이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게 될 수도 있고. 또는 기업의 전략 수립에 참여하여 더 효율적으로 세부적인 니즈에 조율하도록 돕는 부분이 될 수도 있고요.
지금 당장 생각하고 있는 방안은 외국계 기업에서 전략, 사업 개발, 또는 open innovation 직무로 근무를 하는 것인데요. 사실 이번 학기에 평일에 잠을 잘 못 잘 만큼 물리적으로 너무 바빠서 정규직 지원을 안 하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상사분들께서 저를 좋게 봐주셔서 여러 커리어 관련 기회에 연결해 주시고 있습니다. 천천히 알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창업도 죽기 전에는 한 번 다시 해볼 생각이 있습니다. 다만 중장기적인 리스크 관리를 하는 능력을 더 키운 뒤에 재진입을 하면 좋겠다고 느꼈어요. 저는 학생 창업이었는데 같이 지원 사업하셨던 분들 보면 대기업에서 스핀오프로 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셨어요. 그런 분들을 보면 더 큰 규모 조직 내에서의 업무 지식 및 노하우를 갖춘 후에 진입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Q12. “나는 경영대의 OOO이다.” 문장의 빈칸을 채워주세요!
나는 경영대의 박카스이다.
제가 항상 견지하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Pay it forward입니다. 제가 상대방한테 받은 게 없더라도 최대한 먼저 도와줄 수 있는 게 있으면 이바지하려고 하고 책임감 있게 임하고 있습니다. 그게 학교 팀플이 됐든, 제가 지금 수행하고 있는 업무가 됐든, 개인적인 프로젝트가 됐든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고요. 네트워킹이랑 커리어 조언 면에서도 주변 분들을 최대한 도와드리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단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커피챗 요청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