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rch
1️⃣

Humans of CBA 겨울학기 특별편 1

Humans of CBA 겨울학기 특별편 첫번쨰 이야기 : 우리는 경영대의 ‘새내기’다.

신입생 여러분들이 경영학과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패기반 신입생: 저는 기업, 사람, 수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힘을 합쳐 공동체를 형성하고 거대한 성과를 낸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기업이 행사하는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기에 전 기업을 잘 이끌고 보조하며 사회에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수학인데 이 모든 걸 종합했을 때 경영학과가 가장 잘 맞을 것 같아 경영학과를 선택했습니다.
길벗반 신입생: 회계사 진로를 희망하기 때문에 당초의 경제학부에서 경영학과로 노선을 변경했습니다. 제가 경제 이론이나 무역 등에 대한 공부를 좋아했는데, 경영학과에서도 학습 분야와 내용이 경제학부와 상당수 겹쳤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한빛반 신입생: 고등학교 1학년 때 책 <The Goal>을 읽고 경영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경영은 고정된 시스템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를 수용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저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을 좋아하기에, 경영학의 이런 점에 매력을 느껴 경영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백두반 신입생: 경영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아직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분야에 가더라도 ‘경영’이 기초가 되고 필수적으로 활용된다는 점이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합격 결과를 확인했을 때, 신입생 여러분의 반응은 어땠나요?

A. 패기반 신입생: 당연히 기분도 좋고 안 믿겨지기도 했지만... 앞으로 다가올 것들, 하고 싶은 것들도 다 해낼 수 있겠다는 막연한 자신감이 제일 컸습니다. 무슨 캠퍼스 라이프가 기다리고 있을지 설레기도 하였고요.
길벗반 신입생: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저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단 침착하게 결과를 확인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합격이라는 글자를 보자 너무너무 기뻤고, 고등학교 3년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한빛반 신입생: 아버지께서 먼저 결과를 확인하고 전화로 알려주셨는데, 처음에는 믿지 않았습니다. 직접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확인하고 나서야 실감이 되었고 펑펑 울었습니다.
백두반 신입생: 합격을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만큼, 많이 기대하고 불안해했기에 발표를 듣고 날아갈듯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학점, 연애, 동아리 중 단 하나만 완벽하게 챙길 수 있다면 무엇을 챙길 건가요?

A. 학점이라고 답변한 신입생(46.2%): 서울대학교에 들어온 것만으로 성공이 보장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 진로가 확실하지 않은 신입생이기 때문에 더욱더 많은 가능성이 열려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선 학점을 잘 챙겨놔서 이후에 학점 때문에 후회할 일이 없도록 하고 싶습니다.
연애라고 답변한 신입생(7.7%): 원래 가지기 어려운 것일수록 더 갖고 싶어지는 법인데, 세 가지 선택지 중 연애가 저에게는 가장 어려운 난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연애를 선택했습니다.
동아리라고 답변한 신입생(46.2%): 대학 시절이 지나가면 즐기기 힘든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특별하고 소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고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패기반 신입생: 여중-여고 출신이라 평생 남사친이 한 명도 없었는데, 대학교에 와서는 꼭 남자친구를 사귀어서 같이 시험 공부도 하고, 맛집도 다니는 데이트를 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걱정이 많은 편이라 못해볼 것 같지만.. 출튀를 꼭 한번쯤 해보고 싶어요. 중고등학교 땐 공부 열심히 하는 착실한 학생이어서 노느라 학원을 빠져본 적이 없었어요. 대학교 와서는 내 인생을 즐기기 위해 하루 수업 정도는 빼는 여유를 지니고 싶습니다!
한빛반 신입생: 저는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꼭 학교에서 동이 트는 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수시 2차 구술 면접을 보러갔을 때, 새벽 6시 쯤에 학교에 도착해서 동이 트는 것까지 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합격하고 나니, 그때의 노력과 경험이 좋은 추억이 되어서 또 한 번 학교에서 동 트는 것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 생활을 앞두고 고민거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패기반 신입생: 가장 큰 고민은 “내가 해낼 수 있을까?”입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고, 똑똑한 서울대생들 사이에서 학점을 따고, 각종 어려움을 내가 잘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죠.. 하지만 전 열심히 살 거니까 잘 해낼 거라고 믿어요!
길벗반 신입생: 수업 시간을 짤 때 점심 시간은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금요일은 공강으로 비워놓아야 할지, 제가 듣고 싶은 교양 수업과 소위 '꿀강' 중 무엇을 골라야 할지 등이 고민됩니다.
한빛반 신입생: 고등학교 때는 대학 입학이라는 한 가지 목표가 있었는데, 막상 대학에 입학하게 되니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특히 구체적인 진로와 관련하여 걱정이 많이 됩니다.
백두반 신입생: 아침 수업이 걱정됩니다. 지각하지 않고 성실하게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본인이 상상하는 졸업 후 본인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A. 패기반 신입생: 아마 원하던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요? 원하는 커리어도 쌓아 가고, 결혼해서 가정도 꾸리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길벗반 신입생: 아직 진로를 제대로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경영학과에서 공부하면서 흥미를 느낀 부분과 관련된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한빛반 신입생: 평소 도전이나 모험을 즐기는 편은 아니라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할 것 같습니다. 남들과 특별히 다르지 않은 그저 평범한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백두반 신입생: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그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었으면 합니다. 그러면서 조금 힘들더라도, 그 힘듦보다는 더 큰 행복을 느끼며 살고있지 않을까 싶어요.

졸업을 앞둔 미래의 본인에게 한 마디를 남긴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요?

A. 패기반 신입생: "너의 노력과 시간을 믿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졸업은 학과 생활의 마무리인 동시에 사회인으로서의 시작이기에 불안하겠지만, 치열하게 살아온 저 자신을 믿고 그 다음 발을 자신있게 디디라는 의미로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길벗반 신입생: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다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말고, 이것저것 다 경험해 보면서 즐겁게 생활하자!"
한빛반 신입생: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있을지 기대가 돼. 여기서 공부하며 많은 것을 배웠길 바라고,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 꿈을 찾아 실현하길 바라!"
백두반 신입생: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해나갈 너를 언제나 응원해! 너 자신을 믿고 너의 꿈을 마음껏 펼치렴."

“나는 경영대의 OOO이 될 것이다!”를 채워주세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패기반 신입생: "나는 경영대의 육각형 인간이 될 것이다!" 공부도, 친목도, 연애도, 동아리도, 자기 계발도, 노는 것도 골고루 다 잘하고 싶어서요.
한빛반 신입생: "나는 경영대의 카멜레온이 될 것이다!"  다양한 동기들, 선배님들이 있는 경영대에서 어딜 가든 자연스럽게 잘 어울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경험과 지식을 얻고 좋은 사람들을 사귀어 후회없는 대학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길벗반 신입생: "나는 경영대라는 락 밴드의 키보드 연주자가 될 것이다!"  락 밴드에서 보컬과 일렉 기타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주연이지만, 키보드는 음악에 없어서는 안 될 반주를 담당하며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경영대에서 돋보이지는 않더라도 중간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한빛반 신입생: "나는 경영대라는 과자 봉지 안의 질소가 될 것이다!" 비록 무색무취인 질소처럼 특별히 눈에 띄진 않을 수 있지만, 질소가 과자를 여러 환경에서 보호해 주는 것이 평소 남을 잘 챙겨주려고 하는 제 성격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경영대 내의 구성원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백두반 신입생: "나는 경영대의 행복한 재학생이 될 것이다!" 재밌는 대학 생활을 신나고 알차게 즐기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한빛반 신입생: "나는 경영대의 지식인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다양한 문제와 기회를 맞닥뜨리며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제 능력을 기를 것이기 때문입니다.